발레 용어 뜻 정리

과거 발레가 입시나 전공 위주였다면, 요즈음에는 취미로 발레를 접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미 발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레 용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발레 용어는 우리나라 말이 아니기 때문에 더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용어의 장벽으로 인해 발레에 대해 진입장벽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알고보면 매력있고 재미있는 장르인 발레.
오늘은 발레 용어의 의미와 뜻을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발레의 기원
발레는 13세기 이탈리아에서 탄생하였으며, 원래는 궁정이나 귀족사회에서 향유되던 사교 무용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16세기 카트린느 드 메디치가 프랑스 왕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프랑스 왕궁으로 전파되었고, 발레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루이 14세가 왕실음악무용아카데미를 설립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의 발레가 귀족 중심의 예술의 성격이 강했다면, 지금의 발레를 고안하고 전파한 것은 러시아입니다.
17세기 러시아 황제 표트르 대제가 프랑스의 유명한 무용가들을 불러들여 발레를 본격적인 무대예술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이 유서 깊은 발레단 중 하나인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발레 용어 뜻 정리
발레에는 여러가지 용어가 있는데요,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발레리나
발레리나는 발레를 하는 여성 무용수를 의미합니다.
- 발리레노
발레리노는 발레를 하는 남성 무용수를 뜻합니다.
1) 아라베스크
아라베스크는 ‘아랍식’이라는 뜻을 가진 동작입니다.
한 다리로 지탱하고 서서 다른 다리는 뒤로 올려 뻗습니다.
아라베스크는 기본 동작을 토대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합니다.
2) 그랑 플리에
그랑 플리에는 완전히 굽혔다라는 뜻을 가진 발레 용어입니다.
양 무릎을 굽혀 완전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면 되는데, 무릎과 발은 턴 아웃하여 180도를 유지합니다.
3) 드미 플리에
그랑 플리에는 다리를 완전히 구부리는 것이라면, 드미 플리에는 다리를 반만 구부리는 자세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발꿈치가 바닥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4) 알롱제
팔꿈치를 펼치면서 팔과 손을 길게 늘려 뻗는 자세입니다.
팔을 최대한 길게 늘려 뻗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앙 바
팔을 허리 아래로 낮게 펴는 동작입니다.
6) 앙 아방
팔을 허리 정도 높이에서 둥글게 모아 붙이고 있는 동작을 의미합니다.
7) 앙 오
팔을 머리 위로 높게 펴는 동작을 뜻합니다.
다음은 숫자로 불리는 동작들입니다.
발레를 접하다 보면 1번, 2번 등의 숫자를 들을 수 있게 되는데요.
각 숫자는 어떠한 동작을 의미할까요?
- 1번 자세
: 무릎을 턴 아웃 한 상태에서 두 다리를 붙입니다.
발끝 각도는 180도이며 뒷꿈치를 바닥에 붙인 자세입니다.
- 2번 자세
: 무릎을 턴 아웃 상태에서 양쪽 발꿈치의 거리를 살짝 벌립니다.
발끝 각도를 180도로 유지합니다.
- 3번 자세
: 무릎과 발을 턴 아웃한 상태에서 앞발의 뒷꿈치를 뒷발의 중간 지점과 붙입니다.
- 4번 자세
: 무릎과 발을 턴 아웃한 상태로 앞발과 뒷발을 20센치 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뜨리는 포즈입니다.
- 5번 자세
: 두 다리를 붙인 상태에서 앞 발의 발꿈치와 뒷 발의 엄지발가락 끝을 서로 붙입니다.
두 발끝은 180도 각도로 밖으로 벌립니다
이처럼 발레에는 다양한 용어가 있는데요.
용어를 알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겠지요.
발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발레의 기원, 발레 용어 뜻을 정리해보았습니다.